'수소 생태계 청사진 직접 그린다'…평택시+우즈베키스탄 '협력'
최남석 | 입력 : 2026/05/03 [15:57]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평택의 수소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3일 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소속 실무진이 지역 내 수소 생산·유통·활용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샤리포프 파루크 파즐리디노비치 법무국장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법무 담당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설비와 수소생산기지, 수소교통복합기지 등을 순차적으로 견학하며 평택의 '생산-유통-소비' 연계형 수소 생태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맞물린 행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030년까지 전력의 54%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풍력 기반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3,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며, 앞으로 5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의 수소 인프라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평택이 수소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평택항을 기반으로 한 수소항만과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도시 사업을 연계해 국내 대표 수소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샤리포프 파루크 파즐리디노비치 국장은 "수소 전 주기를 하나의 체계로 구축한 점과 운영 노하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수소 인프라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수소 선도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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