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폐현수막과 '씨름'…'한땀한땀 재봉틀 봉사단' 땀방울
여한용 | 입력 : 2026/05/05 [16:35]
"넘쳐나는 폐현수막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폐현수막을 통해 새로운 모양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이 생깁니다"
20~303년 전에 앉아 본 재봉틍 앞에서 예전의 솜씨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봉사단원의 모습에서 진지함을 너머 재탄생하는 폐현수막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부천시 '한땀한땀 재봉틀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봉사단원들이 만든 '폐건전지 수거 주머니' 400개를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땀한땀 재봉틀 봉사단'은 폐현수막과 청바지, 원단공장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단 등을 활용해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과가 폐현수막을 제공하고 봉사단이 재능기부로 실용적인 물품을 제작한 협업 사례다.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정기적으로 모여 제작을 진행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완성된 수거 주머니는 각 행정복지센터에 배부돼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를 보다 편리하게 수거하는 데 활용된다. 폐현수막 46장을 재활용해 폐기물 감축과 함께 약 50kgCO₂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고매영 자치분권과장은 "버려지는 자원이 시민에게 유용한 물품으로 다시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