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선' 디자인 최종 확정…양평군, 40% 받은 3안 결정

최동찬 | 기사입력 2026/05/06 [19:16]

'환경교육선' 디자인 최종 확정…양평군, 40% 받은 3안 결정

최동찬 | 입력 : 2026/05/06 [19:16]

 

양평군이 '환경교육선'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6일 군은 지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군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선 디자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683명 중 680명(40%)의 선택을 받은 3안을 환경교육선 디자인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2안은 655명(39%), 1안은 348명(21%)이 선택돼 세 가지 디자인 모두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은 군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배너,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설문 과정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으로는 △안전성 강화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징성 반영 △환경교육선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었다.

 

특히 어린이와 단체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한 안전 설계 요구가 다수 제기됐다. 이에 군은 이번 설문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환경교육선 설계 및 건조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25년간 상수원 보호를 위한 엄격한 규제로 선박 운항이 금지돼 왔으나, 2025년 3월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특별대책지역 고시 개정으로 환경교육 목적의 친환경 선박을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 남한강 내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군은 2025년 6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며, 선박 운항이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2026년 2월부터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 선정 역시 그 과정의 하나로, 군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은 본 설계 과정에서 기술적 필요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군은 최종 설계 완료 후 용역 보고회를 거쳐 군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 5~6월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고, 7~8월에는 선박 설계 검사를 거쳐 9월부터 선박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선착장과 전기충전시설을 설치해 같은 해 하반기 환경교육선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광석 부군수는 "이번 설문조사에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선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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