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 공항 이전 작업 본격화
여한숙 | 입력 : 2016/08/22 [15:51]
국방부가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평가 결과를 지난 19일 ‘적정’으로 최종 통보했다.
이에따라 오는 2022년까지 군 공항 이전과 2025년까지 종전부지 개발 등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국방부 선정 전문가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군 공항 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했다.
국방부 훈령에 의한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 공항 이전방안 ▲이전 주변지역 지원 방안 등을 평가해 광주시는 총점 1000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하며 ‘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번 군 공항 이전건의 타당성 검토 결과 통지서에는 광주 군 공항 이전 계획에 대한 ‘적정’ 판정 이외에도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재원확보 방안 마련과 광주시 주도의 갈등관리 방안을 구체화하도록 보완을 당부했다.
또한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가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평가를 받음에 따라 수원시, 대구시와 상호 협력을 통한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 등을 발굴, 중앙정부에 요구해 차질없는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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