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부동산 고공행진, 이번에는 저공행진 '널뛰는 부동산'

재건축과 뉴타운 중심으로 수억 원대 웃돈 거래됐던 가격이 하락세로 전개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1/16 [15:57]

광명지역 부동산 고공행진, 이번에는 저공행진 '널뛰는 부동산'

재건축과 뉴타운 중심으로 수억 원대 웃돈 거래됐던 가격이 하락세로 전개

배종석 | 입력 : 2019/01/16 [15:57]

 


광명시 부동산 가격이 한 동안 급등하더니, 이번에는 수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지역의 경우 광명동 일대 뉴타운사업과 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사업, KTX 광명역세권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난 해 아파트값이 평균 16.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내에서도 성남 분당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상승률인가 하면 전국 기준으로 보면 8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특히 3.3㎡당 1천500만 원~1천600만 원에 거래됐던 아파트 가격이 2천만 원대에 거래되는가 하면 지난 해 말부터는 3.3㎡당 2천300만 원~2천500만 원대에 거래되는 아파트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 듯, 지하철 7호선이 지나가는 철산동 일대 아파트의 경우 지난 해 전용 84㎡(33평형대) 기준 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KTX광명역이 들어서 있는 역세권 일대도 84㎡ 기준 분양가격이 4억5천 억~5억 원을 기록했지만 역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8억 원~9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과 재건축사업 단지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를 중심으로 2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광명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었다.

 

그러나 정부의 지난 해 9.13 부동산 대책과 함께 광명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 간간히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나왔던 매물도 사라지는 등 관망하던 부동산시장이 지난 해 12월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억 원대에 거래되던 전용 84㎡아파트 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진 8억 원대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또한 뉴타운과 재건축사업 단지에서 2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됐던 매물도 웃돈이 1억 원까지 떨어져 부동산시장에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 동안 사라졌던 매물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가격과 웃돈도 1억 원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 거래성사는 낮은 편"이라며 "매입하는 입장에선 가격과 웃돈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쉽게 사들이지 못하고 있어 광명지역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하품 19/01/18 [05:22] 수정 삭제  
  뭔~ 아파트 웃돈이 2~3억이냐 ? 특히 광명시는 보금자리 지정받었던 노온사동 시흥시과림동 `LH 주택공사 아파트공급되면 웃돈커녕 42평아파트 5억선 에서 매매값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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