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로화가 성백주 화백 기증전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 개최

하기수 | 기사입력 2019/03/15 [10:53]

안산 원로화가 성백주 화백 기증전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 개최

하기수 | 입력 : 2019/03/15 [10:53]

안산시 제공


안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대한민국 1세대 대표 원로화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전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 개막식이 지난 14일 단원미술관에서 열렸다.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 안산미협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안산시 미술문화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성백주 화백은 필생의 역작 100점을 지난 해 7월 안산시에 기증했다.

 

이에 시는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 성백주 화백 작품의 대표 소재인 ‘장미’를 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성백주 화백은 1950년대 국립도서관 화랑에서 열린 ‘제작동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화단에 입문해 평생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장미화가’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화가다. 지난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으로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했던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 취지에 맞게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기증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성백주 화백의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된 역동적인 장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로써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단원미술관(031-481-0508)으로 문의하면 된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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