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계속되는 초미세먼지, 학생들 야외 및 체육활동에도 '골머리'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들은 야외 및 체육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대책마련 부심

여한용·김낙현 | 기사입력 2019/03/20 [17:35]

(취재현장)계속되는 초미세먼지, 학생들 야외 및 체육활동에도 '골머리'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들은 야외 및 체육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대책마련 부심

여한용·김낙현 | 입력 : 2019/03/20 [17:35]

자료 사진

 

"초미세먼지 때문에 체육활동을 당분간 자제하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수원시 A초등학교 교장은 올해들어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교사들과 의논을 거쳐 야외 및 체육활동을 줄이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교과수업 변경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광명시 B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게 봄소풍을 나갈 준비를 했지만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학부모들과 의논을 거쳐 어린이집 내에서 소풍놀이를 진행했다. 

 

이처럼 초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들의 야외 및 체육활동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초미세먼지가 올해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실내수업을 종용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실내수업만 진행할 수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로 학부모들은 불안하다. 이에 학부모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측에 아이들의 야외 및 체육활도 자제를 부탁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부모들은 "초미세먼지가 길어지면서, 아이들에게 큰 피해가 갈깝화 걱정된다"며 "그래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것인지 학교에 질의한 결과 가능하면 야외 및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시내수업으로 대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나마 마음이 놓이지만 한참 뛰어놀 아이들에게 실내수업만 강요할 수 없어 학교측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시흥시 C중학교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로 정말 고민이다"며 "초미세먼지가 이정도로 극성을 부릴지 몰랐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학생들을 실내에만 묶어 둘 수 없어 교사들과 잦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융통성 있게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여한용·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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