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마을 교육공동체 '이음터' 건립 촉구

여한용 | 기사입력 2019/03/31 [20:02]

화성시의 마을 교육공동체 '이음터' 건립 촉구

여한용 | 입력 : 2019/03/31 [20:02]

화성시의 마을 교육동통체 '이음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김인순 도의원(더민주당, 화성1)은 도정질의에서 "화성시에는 마을과 학교 그리고 주민을 잇는 공간,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인 이음터가 있다"며 "이음터는 학교를 마을의 중심에 두고 주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인 생활밀착형SOC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018년 4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업무협약동의안을 가결하고, 화성 향남에 위치한 발안바이오 과학고등학교 부지 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복합화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공동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경기도 교육청과 화성시 간에 맺었다"며 "그러나 올해 기본설계 이후 오는 2020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그 진행이 멈춰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가 있는 화성서부 향남읍은 향남택지 1, 2지구가 개발되면서 등록외국인 8000명을 포함한 9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30~40대 학부모와 10대 자녀들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신생 도농복합도시"라며 "같은 화성지역임에도 화성시 동탄의 경우 세 곳이나 조성되는 이음터 사업이 화성서부 향남에서는 기본설계 단계에서 멈춰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조속한 사업재개를 위해 도지사와 교육감이 화성시와 적극 소통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생존수영이 교과목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있어야 할 실내수영장,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규모의 회의장 및 공연장, 9만 명의 수요를 충족할 도서관 등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생활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또다른 경기북부라 할 수 있는 화성서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