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도박판 돈 잃자 비아냥 거린다"며 동료 살해한 60대 택시기사 검거

김낙현 | 기사입력 2019/07/05 [20:20]

(호롱불)"도박판 돈 잃자 비아냥 거린다"며 동료 살해한 60대 택시기사 검거

김낙현 | 입력 : 2019/07/05 [20:20]
●…60대 택시기사가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것에 대해 비아냥거린다는 이유로 같은 택시기사로 종사하는 동료를 흉기로 찔르는 사건이 발생.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살인 등 혐의로 A씨(63)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5시 50분쯤 A씨는 인천 서구 석남동 한 야외 주차장 컨테이너에서 다른 회사 소속 택시기사 B씨(53)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흉기에 찔린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하는 한편 위급상황에 처한 B씨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돈을 100만 원 이상 잃었는데 B씨가 도박을 못 한다고 옆에서 비아냥거려 컨테이너 안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

이에 경찰은 범행 현장은 버스·택시 기사 등 운전직 종사자들이 휴게실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전날부터 밤새 도박을 했던 것으로 파악한 것은 물론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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