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역사박물관,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이영신 | 기사입력 2019/07/09 [09:34]

원주시 역사박물관,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이영신 | 입력 : 2019/07/09 [09:34]

 


원주시 역사박물관(관장 박종수)은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 '청렴의 지도자, 최규하'를 개최한다.

15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원주초등학교 현석관에서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최규하 대통령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 끼친 원주에서의 어린 시절과 공직생활, 또 소시민으로 살았던 삶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물은 대통령기록관과 국가기록원에서 제공한 우리 외교사의 중요한 외교 문서 및 관련 사진, 외국 사절의 선물과 훈장, 그리고 대통령 당시 받았던 무궁화 대훈장을 비롯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이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최규하 대통령은 공직자로서는 엄정하고 청렴하게, 외교관으로서는 당당하고 끈질겼으며, 개인적으로는 근검하게 일생을 선비로 사신 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동안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위 공직자로서 청렴결백하고 선공후사를 실천했던 최 대통령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강원도 유일의 대통령이자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인 최규하 대통령이 탄생(1919년 7월 16일)한 지 100돌을 맞는 해이다.

최규하 대통령은 스스로 자신이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해에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다. 3·1운동이 일본의 비인도적인 탄압으로 즉각적인 독립 쟁취에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투쟁을 불러오고 국내에는 제한적 여건이긴 하나 민족문화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여겨 그런 관점에서 자신이 태어난 기미년을 ‘대한민국 원년’이라고 했다.

비록 세력이 없고 넉넉하지는 않지만 바르고 깨끗하게 지내온 선비 집안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며, 어려서부터 조부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최 대통령은 ‘나라의 유용(有用)한 인물이 돼라’는 조부의 유훈을 평생의 지표로 삼아 사심 없이 청렴결백하게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외교관으로 보내면서 국익을 위해 치밀하고 끈질기게 협상을 주도하는 모습과 함께 공직자로서 현장 행정의 모범을 보였으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청렴하고 조용한 소시민으로 생활했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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