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시흥지역 가로수 화단마다 넘쳐나는 '잡초' 관리는?

시, 매년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설명

배종석 | 기사입력 2019/10/17 [18:55]

(현장취재)시흥지역 가로수 화단마다 넘쳐나는 '잡초' 관리는?

시, 매년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설명

배종석 | 입력 : 2019/10/17 [18:55]

가로수 화단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사진 

 

"가로수 화단에 이렇게 잡초가 무성한 데 지금까지 잡초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어쩔 수 없이 단체 회원들이 나서 잡초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시흥지역 일부 지역에서 가로수 잡초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에 일부 단체 회원들이 직접 나서 잡초 제거에 나서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실제 정왕역 주변의 화단의 경우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이 가로수 주변을 파고들어 볼썽사나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월곶역 주변의 가로수 화단에도 잡초들이 자라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한 명 가로수 화단을 관리하는 곳은 없다. 여기에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까지 더해져 주변미관을 해치고 있다.

 

시민들은 "가로수 화단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는데에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무원들이 그만큼 일을 안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무성하게 자란 잡초는 도시미관과 주변환경까지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가로수 화단 등 관리를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시흥지역 전 지역을 관리하기에는 턱없이 예산이 부족하다"며 "일단 민원이 들어오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곳을 우선 순위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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