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 저감, 韓·中·日 3국 공동 노력할 것"
반기문 위원장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국민정책참여단 단원 초청해 격려 오찬
배종석 | 입력 : 2019/12/04 [17:34]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한·중·일 3국의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 국민정책참여단 단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인접 국가와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다”며 “우리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 공동 협력에 합의를 한 후에 정보 공유, 기술 협력, 정책 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연구 보고서를 펴내서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 미세먼지 공동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 대응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실행하면서 이웃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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