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배후단지, 송도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推進'
강금운 | 입력 : 2019/12/08 [16:18]
인천 신항 배후단지인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EMP 벨스타 본사에서 이원재 청장이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과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는 현재 평택오성산단에 전체면적 16만2천㎡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EMP 벨스타는 송도 10공구 신항 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도 하고 있다.
인천항은 부산항에 이은 국내 2위의 항만이지만, 부산항·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 유치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신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하면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청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신항 배후단지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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