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나무 5만2,700그루 심는다...'2020년 조림사업' 추진
이영관 | 입력 : 2020/03/27 [10:48]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억2,800만 원을 들여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초부터 한 달 내외로 추진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7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백합나무‧낙엽송 등 3종류를 써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ㆍ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대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변 장항I/C 습지 일대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식재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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