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과 미래교육에 집중…이재정 경기교육감 취임 2주년에서 밝혀
배종석 | 입력 : 2020/07/01 [16:14]
"경기 미래교육과 미래교육에 집중해 나가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2년에 대해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 날 이 교육감은 “학생, 교사, 학부모는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면서 등교수업의 가치를 인지하게 됐고 온라인수업의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써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교육의 도약을 위해 이 교육감은 ▲출결과 기록에 대한 기준 마련 ▲군서글로컬, 숲학교 등 선택적 학습권 제공 ▲다양한 미래학교 제시 ▲보건교육 체계적 강화 등을 제시했다.
다만, 온라인수업으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에 대해서는 8대 체험과 공동체 체험으로 대체하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또 “개방과 존중, 협력과 협동, 공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교육이 학생과 학교,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며 “경기교육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그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과 2022년 경기교육의 기본계획을 학교로부터 시작해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학교 단위 외에도 지역 학부모네트워크, 청소년교육의회, 몽실학교, 교원 단체 등 다원화된 창구를 통해 의견을 제안받는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교육감은 "오는 2022년 남부청사로 이전하는 경기도교육청을 스마트오피스 사무체계로 구성해 프로젝트 중심의 TF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경기도교육감으로 6년 전 임기를 시작해 오늘 민선 4기의 후반부 2년을 새롭게 시작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희망으로 채우며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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