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부천 오피스텔에서 100억대 넘는 성매매 업주 6명 검거

여한용 | 기사입력 2020/09/17 [15:28]

(호롱불)부천 오피스텔에서 100억대 넘는 성매매 업주 6명 검거

여한용 | 입력 : 2020/09/17 [15:28]

●…부천지역에서 오피스텔을 빌린 후 성매매를 통해 무려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챙긴 일당들이 경찰의 수사에 적발.

 

17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 알선)로 운영자 A씨(33)와 관리자 B씨(34) 등 2명을 구속하는 한편 C씨(여, 36)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17개 호실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2016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4년 8개월 동안 성매매를 통해 올린 수익이 약 1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심지어 이들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운 것으로 확인. 또한 이들은 각 호실별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대포폰을 이용,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와 예약제로 성매매 고객을 모집하는 등 경찰의 단속을 교묘하게 피해 온 것으로 파악.

 

이와 함께 이들은 부동산업자와 바지사장 명의로 오피스텔 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에 혼선을 준 것으로 확인. 아울러 경찰에 적발되더라도 벌금까지 납부해 주는 치밀함으로 보여 수사를 담당한 경찰도 혀를 내두를 정도.

 

한편 경찰은 "압수한 PC, 스마트폰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자들에 대해 입건할 방침"이라며 "원룸과 오피스텔 등 성매매업소가 더 있는지, 성 매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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