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경의 일탈 행위 '코로나19' 확산 원인 제공…총 40명 확진

배종석·구본학 | 기사입력 2020/11/24 [20:32]

인천 해경의 일탈 행위 '코로나19' 확산 원인 제공…총 40명 확진

배종석·구본학 | 입력 : 2020/11/24 [20:32]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일탈행위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1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 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연수구 한 유흥업소 직원과 손님 등 모두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25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처럼 유흥업소 확진자가 급증하게 된 원인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해경 경찰관이 지난 13일 업소를 다녀간 후 업소 직원과 손님들에 대한 전수 검사한 실시한 결과 이같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경 경찰관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에 대해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은폐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경도 해당 경찰관의 비위사실을 인증하고 경무과로 대기 발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경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종석ㆍ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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