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이 전 부치고 청년이 피자를 구웠다"…소소제곱 성과공유회

허정임 | 기사입력 2020/11/26 [18:19]

시흥시, "마을이 전 부치고 청년이 피자를 구웠다"…소소제곱 성과공유회

허정임 | 입력 : 2020/11/26 [18:19]

사진-허정임 

 

지난 20일 진행된 ‘마을이 답이다. 마을이 전 부치고 청년이 피자 굽다’는 정왕맞손동네관리소 안의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청년문화기획단 소소제곱’이 협업해 진행한 성과공유회다.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정경)과 청년문화기획단 소소제곱(대표 이상민,최진영)이 주관·주최하고, 시흥시 주민자치과,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 정왕역사, 시흥도시재생지원센터, (사)더불어함께가 후원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과 청년이 협업함으로서 더욱 빛나는 이벤트가 됐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김장은 마을활동가들과 청년들이 김장을 버무리면서 한쪽에서는 전을 부치고, 관내 소외계층 40여가구에게 전달할 김치를 완성했다. 오후에 진행된 성과공유회에서는 공공미술 이벤트로 스테인드글라스 원데이클래스와 피자굽기로 2020년의 사업을 마감했다.

 

‘소소제곱’의 최진영청년대표는 “마을활동가분들과 함께 김장을 하니 배울점이 많았다”며 “어떤 사업이든 마을을 위해 하는 활동이 단기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가면 좋겠고, 마을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마을 안에서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정경대표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활동해준다면 더없이 고마운 일이다. 그들이 사업을 진행 할 공간이 없어 헤메고 다닐 때 흔쾌히 공간을 내주었다. 당연한거다. 지역의 어른들은 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높이 사야한다. 마을과 청년이 함께 하는 성과공유회, 오늘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말했다.

 

한편 소소제곱은 ‘정왕 작물 커뮤니티 디자인 마음의 텃밭 공간 사업’이라는 활동명으로 실내 작물가꾸기와 공간 구역 조성으로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에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맞손동네관리소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벽화그리기로 공간을 완성했다. 마을과 청년의 조화가 바람직하게 형성된 좋은 예다./시민기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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