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공장 직원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175명
장용범 | 입력 : 2021/02/23 [15:32]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직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3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함께 기숙했던 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외국인 3명, 내국인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미결정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결정된 직원의 경우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판정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직원은 조만간 재검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7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직원 123명, 내국인 직원 10명, 연쇄 감염 추정 42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 중 가족ㆍ지인 등 연쇄 감염자 3명은 남양주 거주자이며, 나머지 39명은 접촉자로 분류된 뒤 남양주 외 경기, 서울, 강원, 전남지역 등지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와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7일 이 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진관산업단지 내 다른 업체 직원들에 대해서도 진담검사를 확대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진관산업단지에 근무를 하거나 관련된 시민들은 모두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철저하게 개인신상정보는 보호된다"고 말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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