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마을냉장고', 민관협력 나눔프로젝트 힘찬 "출발"
배종석 | 입력 : 2021/08/03 [17:57]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에 첫 문을 연 광명마을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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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이웃들을 위한 '광명마을냉장고'가 첫 시작을 알렸다.
3일 시는 시민 누구나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주민 공유 냉장고인 ‘광명마을냉장고’가 이 날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에 첫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명마을냉장고'는 관내 여러기관 및 단체와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나눔프로젝트사업으로 이웃과 먹거리 나눔으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나눔문화확산,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광명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명사회복지협의회가 중심이 돼 마을 자원을 개발하고, 희망나기운동본부·슈퍼마켓협동조합·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등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하이앤텍은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지원한다. '광명마을냉장고' 관리는 설치된 장소의 관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맡는다.
시는 이 날 문을 연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외에 철산동 LG슈퍼, 하안동 카페슬로비, 하안동 함께하는교회, 소하동 촌장골 앞, 광명동 어울마루지역아동센터 등 총 6개의 마을냉장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는 '광명마을냉장고'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제막천 오픈, 첫 기부물품 시연, 나눔지기 명찰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또 명찰을 받은 '나눔지기'는 권역별 관리자로 앞으로 마을냉장고 총괄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비대면으로 낙인감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광명마을냉장고'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복지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가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기부문화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라며 '광명마을냉장고'가 그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권역 LG슈퍼, 하안권역 함께하는교회, 하안권역 카페슬로비, 소하권역 촌장골 앞의 마을공유냉장고는 오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광명권역 어울마루지역아동센터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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