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박승원 광명시장, 홀로서기에 나서나?
최근 측근 인사로 인해 백재현 전 의원과 임오경 현 의원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까지 비등
배종석 | 입력 : 2022/09/29 [21:19]
●ㆍㆍㆍ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컷오프'에서 경선으로 기사회생한 후 최종 당선까지 거머쥔 박승원 광명시장이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후문이 파다.
이같은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지게 된 것은 최근 광명도시공사 사장을 놓고 박 시장 측근 인물로 알려진 현 서일동 사장과 백재현 전 의원과 임오경 현 의원의 추천설이 나돌았던 A씨와의 경쟁이 본격화된 후 최종 서 사장이 확정되면서 확산되는 분위기.
또한 박 시장이 재선된 후 첫 인사발령에서 당초 주요부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 인물들이 밀려나고 최근 시청 내에서 박 시장의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일부 인물들이 실제 주요부서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더욱 부상.
특히 박 시장이 지방경선 과정에 '컷오프' 당시 박 시장의 회생을 위해 백 전 의원과 임 현 의원이 동분서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박 시장의 기사회생에 도의원 출신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B, C국회의원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소문이 힘을 얻고 있는 실정.
여기에 박 시장이 선거과정에 자신을 도왔던 인물들을 대거 시청으로 진입시킨 것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시가 출자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의 단체장과 부서장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인물들을 대거 전진배치하면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비등.
이처럼 박 시장이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백재현 전 의원 측이 다음 지방선거에 나설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은 물론 임오경 현 의원 측은 안성환 현 의장을 차기 시장 후보로 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는 상황.
더민주당 관계자는 "박 시장이 시장에 당선됐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 입장에선 상당한 정신적, 정치적으로 타격과 충격을 입은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스스로 홀로서기에 나서지 않으면, 결국 선거때마다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호남정치인들의 세가 강한 분위기를 어떻게 박 시장이 극복하느냐가 정치생명이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귀뜸./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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