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점

이영신 | 기사입력 2020/01/13 [16:45]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점

이영신 | 입력 : 2020/01/13 [16:45]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3일 창원 시티세븐몰에서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김지수 경남도의장, 김수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및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교장) 등 여러 내외빈들과 체험점포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인 ‘꿈이룸’ 창원 시티세븐점은 작년 12월 23일에 개점햇으며, 경남지역 교육생들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4개월의 체험점포 교육에 돌입했다.

 

이론교육 수료생 19명 중 창원 시티세븐점에는 13명이, 부산 범일점 및 센텀점에 6명이 입점하여 점포 체험 및 전문가 멘토링을 3월말까지 받게 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으로 사업실패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그 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소재 6개 시도에만 설치돼 경남도민은 부산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하반기 경남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여 경남에서도 첫 교육생을 배출 할 계획이다.

 

이론교육에서는 기업가정신, 소비트렌드, 상품전략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지식부터 영업전략 수립, 가격전략, 브랜드 경영 등 창업유지에 필요한 지식까지 총 15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4개월간 진행될 체험점포 교육은 창원 의창구 소재 시티세븐몰 1층에서 개업과 점포경영, 폐업까지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모델을 검증해보고, 또 전담 멘토를 통해 창업 초기에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 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졸업생에게는 2천만 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문승욱 경남 경제부지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1,09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는데, 2018년 12월 기준 졸업생의 창업 유지율이 85.4%를 이어오고 있다”며, “경남의 신생기업 5년 생존률이 27.3%로 낮은 수준인데, 이번 신사업 아이디어 중심 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존률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2020년 상·하반기(2월, 6월) 2회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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