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네 길고양이 만나면 연락주세요"

최남석 | 기사입력 2021/04/14 [16:31]

용인시, "동네 길고양이 만나면 연락주세요"

최남석 | 입력 : 2021/04/14 [16:31]

포획된 길고양이 모습

 

용인시가 오는 11월까지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길고양이에 중성화(TNR) 사업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심이나 주택가 등지에서 자연 번식해 자생하는 길고양이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 년에 2번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그대로 둘 경우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도심에서 차량에 치여 죽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길고양이 중성화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제자리에 방사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또 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길고양이 중성화를 요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네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거나 길고양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용인길고양이중성화센터’로 검색한 후 관련 내용을 신고‧문의 하면 된다.

 

신고 후 포획 일정이 잡히는 데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혹한기(6ㆍ15~8ㆍ15)와 혹서기(12ㆍ01~2ㆍ15)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관내서 발견된 길고양이 4,654마리를 중성화 수술한 후 방사한 바 있다"며 "올해는 2,000여 마리에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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