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한다"…국내 최초 토석채취 복구지 활용

여한용 | 기사입력 2021/04/15 [16:17]

화성시,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한다"…국내 최초 토석채취 복구지 활용

여한용 | 입력 : 2021/04/15 [16:17]

 

화성시가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에 나섰다.

 

15일 시는 시청에서 북부지방산림청과 오는 2023년까지 19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거 대규모 토석 채취가 이뤄지면서 황폐해진 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녹색쉼터이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청이 남양읍 신남리 산 40의 2번지 일대 총 20만8,429㎡의 국유지를 무상 제공하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40여 종의 나무 약 5만주를 식재,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연못, 억새밭, 잔디마당, 팔각정, 산책로, 친환경 화장실과 같이 시민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도시숲이 조성되면 연간 67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2,184kg를 흡수, 51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내 최초 토석채취 복구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숲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함께 무봉산 자연휴양림, 장지저수지 생태공원 등 푸른 숲과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