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삼평동 시유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8,377억에 매각됐다"

최동찬 | 기사입력 2021/04/18 [15:20]

성남시 삼평동 시유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8,377억에 매각됐다"

최동찬 | 입력 : 2021/04/18 [15:20]

성남시 매각 부지

 

성남시가 분당구 삼평동 일대 2만5,719㎡ 시유지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유재산이던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2만5,719㎡ 규모 시유지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매각했으며, 이곳에 오는 2026년 3월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8,377억 원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해당 부지 매각에 관한 서면 계약을 했다. 이 땅을 사들인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총 1조8,712억 원(토지 매입대금 포함)을 들여 삼평동 부지에 지상 14층, 지하 9층, 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설에는 각각 1,000㎡ 규모의 성남 스타트업 성장 지원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또 시 관계기관과 연계해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엔 800면 주차장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이번 시유지 매각으로 마련한 재원을 성남도시철도 2호선 판교 트램 노선 건설 사업을 비롯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판교지역 3개 학교 용지 매입 등에 투입해 지역 공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서는 2026년 이후에는 매년 486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 경제적 파급효과 12조 원, 성남시민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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