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이상섭 의원 징계안 놓고 "첨예한 대립"

국민의힘 홍원상 의원, "원칙을 지켜달라. 이런 식으로 의회를 이끌면 안된다"고 일침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1/04/19 [21:34]

시흥시의회, 이상섭 의원 징계안 놓고 "첨예한 대립"

국민의힘 홍원상 의원, "원칙을 지켜달라. 이런 식으로 의회를 이끌면 안된다"고 일침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1/04/19 [21:34]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원상 시의원 

 

시흥시의회가 땅투기 의혹 논란으로 사퇴한 이복희 전 시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역시 땅투기 의혹 논란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섭 시의원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 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의원이 발의한 ▲시흥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안 ▲시흥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시의회 의견 제시의 건(ABC행복학습타운) ▲시흥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조례 및 기타안건을 심사한다.

 

그러나 이번 회기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복희 전 시의원이 땅투기 의혹 논란으로 탈당과 함께 최근 제명이 아닌 자진 사퇴처리되면서, 침울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홍원상 시의원을 비롯, 야당 시의원들이 지난 회기에 제출된 '이상섭 의원 징계요구안'에 대해 이번 회기에 안건이 상정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 날 홍 시의원은 산회에 앞서 신상발언을 요청하고 "지난 달 상정했던 '이상섭 의원 징계요구안'은 본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김태경 더민주당 대표의원, 이금재, 성훈창, 안돈의 시의원 등 5명의 의원이 발의했던 안건"이라며 "간사의 요구로 3월을 넘겨 4월 회기에 처리하기로 했"고 주장했다.

 

특히 홍 시의원은 "그런데 안건이 빠져 있다. 이번 안건이 어물쩍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며 "야당 의원으로써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이번 안건이 처리되지 않으면 의장은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의원은 "여당은 이런식으로 의회를 이끌면 안된다. 윤리위 구성을 자당 소속 의원들도 참여해 놓고 이제와서 은근슬쩍 그냥 넘어가려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윤리위를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그때 가서 문제를 논의하면 되는데 이마저도 안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섭 시의원은 V-City 부지를 지난 2017년 아내 명의로 매입한 것은 물론 지방선거에서 V-City 사업 조기추진 등의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공약을 발표하는 등 땅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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