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경찰관 AZ백신 맞고 쓰러져…자녀가 '국민청원' 올려

배종석 | 기사입력 2021/05/03 [18:54]

경기남부청 경찰관 AZ백신 맞고 쓰러져…자녀가 '국민청원' 올려

배종석 | 입력 : 2021/05/03 [18:54]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경찰관 자녀라고 밝힌 A씨가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A씨는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 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백신 접종으로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시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현재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어머니가)지난 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흘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2차례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6시간의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지셨지만 뇌는 이미 일부가 망가져 돌아오기 어렵고 언제 깨어나실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심각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Z백신 접종과 내출혈을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으로 경찰로서 책임을 다한 어머니의 명예에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과 방역당국은 A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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