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8개 단지 진행
여민지 | 입력 : 2021/05/06 [10:32]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이 김포 북변산호아파트 등 8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선정지로 지난 3월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 등 2개 단지를 발표했으나 공모에 111개 단지가 참여하는 등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6개 단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공동주택 노후화 가속으로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됐다.
준공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선정 단지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비 절반을 도가 지원한다.
선정 단지는 기존 ▲고양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956세대·1994년 준공) ▲안양 초원부영아파트(1,743세대·1992년 준공)에 이어 ▲군포 충무주공2단지(476세대·1993년 준공) ▲의왕 목련풍림아파트(354세대·1994년 준공) ▲성남 정든마을한진7단지(382세대·1994년 준공) ▲부천 삼익세라믹아파트(781세대·1989년 준공) ▲용인 동성1차아파트(684세대·1997년 준공) ▲김포 북변산호아파트(909세대·1995년 준공) 등이 추가된 총 8곳이다.
도는 기존 선정 때 리모델링 사업 효율성, 주민 의지, 시·군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겼는데, 이번 추가 선정에는 기존 선정 당시 차점자 순으로 시·군이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예상보다 많은 단지가 컨설팅 지원을 희망했으며, 추가 사업 문의 등 시범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추가 선정을 통해 다양한 여건의 단지에 컨설팅 용역을 진행, 향후 유사 단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더 많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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