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세계적으로 "인기 만점"…수출 지난 해 '역대 최대'

여한식 | 기사입력 2021/05/27 [22:51]

한국식품, 세계적으로 "인기 만점"…수출 지난 해 '역대 최대'

여한식 | 입력 : 2021/05/27 [22:51]

 

 

한국식품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됐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축·수산물과 음료·주류를 제외한 한국식품 수출액은 2019년보다 14.6% 증가한 42억 7,9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우리나라 총수출이 일시 감소한 시기에도 식품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 1~4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해외에서도 이동제한 및 자택격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보관·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한 것을 한국식품 수출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식품 중 전통적 대표 수출품목인 라면은 전년 대비 29.2% 늘어 6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즉석밥(3,700만 달러)은 53.3%, 포장만두(5,100만 달러)는 46.2%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갱신했다.

 

특히, 이들 품목들의 수출 실적은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으로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해 상반기에 크게 증가했다.

 

이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온라인 문화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면서 인기있는 한국 문화콘텐츠(케이팝스타·먹방 등)와 결합해 한국 음식이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진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또한 떡볶이는 세계적 인기의 케이팝 그룹을 통해 소개되면서 2020년 수출이 전년 대비 56.7%(5,400만 달러) 증가했고 올해 1~4월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5% 늘어 인기 몰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울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음식 관련 콘텐츠(먹방·요리법 등)가 확산되며 쉽게 따라 조리할 수 있는 각종 소스류 수요도 늘어 수출은 33.6% 증가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코로나 장기화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음식을 통한 면역강화를 위해 전통발효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도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표 전통발효식품인 김치는 37.6% 증가한 1억 4,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다른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5,100만 달러) 35.2%, 된장(1,200만 달러) 29.1%, 간장(1,500만 달러) 5.6% 등 한국전통 장류 역시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억 9,899만 달러를 기록해 2018~2019년 3위에서 1위로 떠올랐다. 미국은 라면(53.6%), 떡볶이(95.2%), 즉석밥(77.3%)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여 1위였던 일본과 순위를 바꿨고 중국은 2위를 유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해 가정간편식에서 전통식품까지 한국식품의 수출 강세를 보였다”며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수출국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년 대비 늘어 한국의 맛이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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