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배종석 | 입력 : 2021/06/08 [17:59]
수원시의회가 8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영옥 의원(원천·영통1동)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및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해 경기도와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날 최 의원은 1960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들을 되짚으며, “시의 기나긴 노력의 결실이 이제야 맺어지는 듯 지난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전 업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및 여성인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와 여성가족부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회복 지원, ▷성매매 근절 및 방지, ▷성매매 집결지의 지역 활성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도와 여성가족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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