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왜 거기서 나와?"…유흥주점 단속에 직접 출동
배종석·구숙영 | 입력 : 2021/07/23 [09:26]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해 직접 단속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이재명 경기지사는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
이 날 점검에는 이 지사와 40명의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 지사가 진입했을 당시 현장에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해 외국인 여성접객원 2명과 손님 3명이 술을 마시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에 도 단속팀은 이 지사 지휘 아래 집합금지명령 위반 사실을 고지한 후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확인서 작성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오후 11시 30분쯤 단속을 마쳤다.
도는 불법영업과 집합금지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과 손님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도 일부 유흥주점에서 문을 잠그고 심야에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방역수칙 위반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배종석ㆍ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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