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본궤도…전국 203개 지자체·16개 공공기관 참여

여한식 | 기사입력 2021/07/30 [07:40]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본궤도…전국 203개 지자체·16개 공공기관 참여

여한식 | 입력 : 2021/07/30 [07:40]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인 그린리모델링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금까지 전국 203개 지자체 및 16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1,645곳에서 그린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고 만족도가 아주 높게 나타났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센터로 지정한 LH·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한국판뉴딜 대표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올해 시그니처 사업 선정 계획을 밝히고, 그린리모델링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이같이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뉴딜의 대표과제로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국비 4,500억 원을 투입,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의 기술 적용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이달 말 현재 826개가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중 각 시도별 추천 및 별도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측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건축물을 다음달 중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지자체·그린리모델링 센터는 시그니처 사업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고품질 설계와 선도적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32개의 시그니처 사업 중 하나인 ‘세종 쌍류보건진료소’의 경우 외단열·로이복층유리 및 태양광 설치로 70%에 가까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으며, 폐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으로 더욱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출발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물부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부는 이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2025년 이후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적용 및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 다각도의 지원방식으로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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