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개설해달라"

최남석 | 기사입력 2022/09/26 [16:00]

"안성~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개설해달라"

최남석 | 입력 : 2022/09/26 [16:00]

 

 

안성시민들이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유치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2만명을 목표로 안성 또는 서울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 및 통학하는 학생 등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은 '코로나19' 전·후로 감축 운행됐던 시외버스 운행횟수가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어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광역버스(2,800원)에 비해 훨씬 비싼 요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만이 높았다.

 

또한 환승할인 불가 등 매일 버스를 탑승하는 이용객 대부분이 가계지출 항목 중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아 상대적 부담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도 이용할 수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소외감과 박탈감은 이미 한계치를 넘은 상황이다.

 

이런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는 전철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대체수단이 전무한 소외지역이라는 노선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은 물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서 명시한 거리제한(50km)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6월 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아울러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월 20일 광역버스 신설 거리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여객자동차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동안 노선 신설이 어려웠던 안성·평택·여주 등에 광역버스 신설이 가능해졌으며,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연내 노선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노선 신설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강남역 광역버스 노선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이동권이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운수업체와의 마찰 최소화를 위해 운행 횟수 산정 시 '코로나19' 이전 횟수만큼 계획하는 등 광역버스 유치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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