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에 6만 5,500가구 신규 주택 공급
신권영 | 입력 : 2023/11/16 [17:51]
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에 6만 5,500가구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은 서울 도심 인접,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1만 8,500가구)·오산세교3(3만 1,000가구)·용인이동(1만 6,000가구) 등 3개 지구 6만 5,500가구를 선정했다.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9,000가구)·제주화북2(5,500가구) 등 2개 지구 1만 4,500가구를 선정했다.
특히 수도권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고,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GTX-C(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해 첨단 IT 인재들의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오진 제1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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