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지역경제에 도움될까?
김낙현 | 입력 : 2024/02/13 [17:18]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이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지난 13일 정해권 시의원(국, 연수1)을 비롯, 이명규(국, 부평1), 나상길(민, 부평4), 김대중(국, 미추홀2), 문세종(민, 계양4), 박창호 시의원(국, 비례) 등 위원들은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부분 개장을 시작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에 위원들은 1만 5천 석 규모의 국내 최초 전문공연장인 ‘아레나’와 최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을 확인한 데 이어 다른 방문객들과 함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영상물을 감상하기도 했다.
앞서 위원들은 리조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리조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단계적 시설 개장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위원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인천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영종에 국한된 상생이 아닌 단순한 리조트 이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지난해 말 기준 리조트 임직원 총 1,625명 가운데 인천에 거주하는 비율은 약 82.6%로, 지역 청년 채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근 용유동 및 운서동 지역민을 위한 각종 기부 및 지원행사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민과의 상생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해권 위원장은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그 과정에서 영종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 전체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외국인 직접투자의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