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문정복 + 진보당 홍은숙, 단일화 '藥이 될까 毒이 될까?'
국민의힘 정필재 후보는 "야당의 그들만의 리그로는 승리할 수 없다"며 평가절하?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4/03/20 [18:3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예비후보가 진보성향의 후보들과 손을 잡거나 단일화에 나서는 등 재선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20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진보당 홍은숙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당 문정복 예비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 굴욕 외교,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단일화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시흥갑 지역은 야권 후보가 모두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두의 열망인 정권 심판을 완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일화 기자회견장에는 오랫동안 몸 담았던 정의당을 탈당한 후 더민주당으로 입당한 양범진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해 단일화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국민의힘 정필재 예비후보 측은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에는 큰 의미가 없다"며 "문 후보는 4년 동안 시흥을 발전시킨 것이 무엇이 있는가. 시흥발전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뽑는 선거이다. 시흥시민들께서 의회에서 폭주하는 더민주당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