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한민국은 '이낙연' 정치인이 필요하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3/26 [19:32]

(칼럼)대한민국은 '이낙연' 정치인이 필요하다!

배종석 | 입력 : 2024/03/26 [19:32]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걷고 있다. 전남 영광군 출신이면서, 1952년생으로 칠순(七旬)을 넘긴 그에게 정치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다. 그렇지만 그는 당당히 자신의 새로운 정치인생을 걷고 있다.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인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5선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로운미래의 대표를 맡고 있다.

 

현 대한민국의 정치인 가운데 이만한 이력과 경력을 가진 정치인을 찾기가 힘들다. 그능 항상 중후한 목소리와 점잖은 언행, 또한 겸손한 행동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처럼 점잖고 온화한 모습 속에서 거친 정치판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랬던 그가 더민주당 탈당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고,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어쩌면 그에게 이는 가시밭길과 같은 정치인생 일 수 있다. 의연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 속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낙연 대표를 놓고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으며 공격하고 있다. 어떻게 그가 '배신자'인지 묻고 싶다. 대통령 선거에서 도와주지 않았다고 '배신자'라고 낙인을 찍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변명이다.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준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부족과 열악함을 꾸짖어야 하는 문제를 남탓으로 돌리고 선거에 낙선했다고 항변한다면 과연 옳은 문제풀이인지 또한 묻고 싶다. 이제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정치인들을 물갈이하는 반복적인 모습은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지 않았는가. 대통령이 된 후 자신의 인물이 아니라고, 반대 정치인이라고 철저하게 응징하는 정치를 김 전 대통령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낙연 대표가 필요한지 모른다. 더이상 누구를 죽이고, 살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호남인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걸출한 정치인이 없다고 한탄하기 전에 호남인들 스스로 이미 자신들 곁에 걸출한 정치인이 있는데에도 외면하거나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이낙연 대표를 배척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이는 호남인들 스스로 걸출한 정치인 이낙연을 멀리하고 또다른 정치인들을 찾아 '대리만족'을 하려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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