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제22대 총선 선거에서 '이슈로 부각하나?'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 "서울대 시흥캠퍼스 불공정 협약과 계약 등 진상규명에 나서겠다"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4/03/27 [18:51]

서울대 시흥캠퍼스, 제22대 총선 선거에서 '이슈로 부각하나?'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 "서울대 시흥캠퍼스 불공정 협약과 계약 등 진상규명에 나서겠다"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4/03/27 [18:51]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로운미래 시흥을 선거구 김상욱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불공정 협약과 계약, 협약 불이행 우려와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과정에서 시민들의 기대는 허망한 물거품으로 '속빈 강정'처럼 됐고, 그 기대를 안고 상가를 분양받은 시흥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명품신도시로 부가가치 상승의 기대를 안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시민들은 무늬만 서울대에 허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대,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타운 주식회사 등 3자간 진행한 협약내용과 이행과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경영‧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조정식 의원의 공약으로 김윤식 전 시장 시절에 추진된 배곧신도시 조성의 핵심사항이다. 그러나 현실은 연구기관 일부가 들어오는 등 '무늬만 서울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대가 학부생들이 강의를 받을 정도로 시흥캠퍼스를 이전하기로 했다면 현재 계약을 불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강제조항 없는 계약조건으로 서울대 측에 토지를 제공했다면 김윤식 전 시장의 법적 책임과 조정식 의원의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유치과정에 대한 단 한 번의 공개적인 설명회나 결과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은 조정식 의원과 김윤식 전 시장, 그리고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한 임병택 현 시장 모두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며 "만약 협약과정에서 불공정 사례와 불이행 사례가 있었다면 지금 즉시 모든 공직과 공직 후보자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4.10선거가 끝나면 배곧동, 거북섬동 총연합회, 정왕동 상인회와 함께 '상가공실대책기구'를 설립해 계약내용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등을 통해 법적책임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항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들이 감시와 비판견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라고 말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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