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경찰한테 맞았어요" 50대 男 상습적으로 허위신고
최동찬 | 입력 : 2024/04/01 [11:31]
●···상습적으로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덜미.
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만우절에도 거짓신고를 하는 등 450건 이상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일삼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A씨를 붙잡아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6시 8분쯤 성남시 중원구 한 노래방에서 "일단 출동해봐라"며 경찰에 거짓신고 전화를 건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후에도 A씨는 경찰서는 물론 소방서에도 전화를 걸어 "경찰관에게 맞았다. 너무 아프다"며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
심지어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업무를 방해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퇴거조치한 후 지구대로 복귀하기 위해 순찰차를 타던 중 A씨가 뒷문을 열고 탑승까지 하려했던 것으로 파악.
이에 경찰은 A씨의 잦은 출동신고에 대해 이력을 확인한 결과 1년 동안 허위신고를 한 건수가 무려 총 451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붙잡아 입건 조치./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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