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훔친 신용카드로 소액결제 20대 男 10억 사기 수배자
김금수 | 입력 : 2024/04/01 [16:07]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를 사고 PC방을 이용하는 등 소액 결제를 하다 붙잡힌 뒤 확인해 보니 10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 수배자로 들통.
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새벽 3시 27분쯤 수원시 팔달구 한 무인 사진관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경찰은 A씨를 붙잡은 후 신원조회에 나선 결과 사기 등 혐의로 무려 18건에 달하는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확인. 피해 금액도 10억 원 상당으로 파악.
또한 경찰은 A씨의 신체를 수색한 후 훔친 여러 장의 신용카드도 압수조치를 단행. 심지어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마저도 훔친 것으로 전언.
당시 A씨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고 PC방 비용을 결제하다 "누군가 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피해자 신고를 접수받고 팔달구 한 PC방으로 A씨를 발견해 체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다는 방침./김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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