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안성환 광명시의장의 '재롱잔치'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4/08 [20:33]

(쓴소리)안성환 광명시의장의 '재롱잔치'

배종석 | 입력 : 2024/04/08 [20:33]

제22대 총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각 후보들은 당선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명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더민주당의 지지가 강해 험지로 분류되고 있는 광명지역은 이번 선거는 예외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낙하산 공천'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가 하면 충청과 호남의 대결이라는 묘한 대결구도가 이어지면서 충청인들의 단결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더민주당 지지층이 강했던 구도심권이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상당수 이주하거나 혹은 대거 타지인들이 입주하면서, 표심을 알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 각 후보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여야는 시·도의원들까지 총동원해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의 마치 '홍위병' 역할로 보여,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차기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으려면 자존심까지 내려놓고 선거전에 나서야 하는 입장이다.

 

더민주당은 더욱 심하다. 더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보니 이번 선거에 밉보이거나 대충대충 선거운동으로 찍힐 경우 다음 지방선거는 없다는 인식에 그야말로 양반집 '마당쇠'와 '여비(女婢)'처럼 납작 엎드려 선거전에 나서야 하는 입장이라며 하소연도 한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안성환 광명시의장이다. 유세현장에 가면 안 시의장처럼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정치인은 없다고 한다. 마치 자신의 선거 같다는 분위기를 전한다. 어쩌면 안 시의장 입장에선 당연한 논리일 것이다. 차기 광명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입장에서 어쩌면 이번 선거가 차기 광명시장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그에게 체면은 안중에도 없다. 품위와 교양을 바라는 것은 어쩌면 사치다. 저사람이 과연 광명시민들이 뽑아준 광명시의장인지 의심할 정도다. 광명시의장은 광명시장과 동급이다. 그런데 유세현장에서 바라보는 시민들은 단지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국회의원의 '마당쇠'로 보이려 한다면 뭐하러 광명시의장을 하는가. 차라리 평범한 시의원으로 남아 선거를 도우면 되는 것을 말이다.

 

이언주 전 의원 보좌관을 지낸 안 시의장 입장에선, 당연한 논리다. 윗분을 어떻게 모시는지도 잘 알고, 윗분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게 하기 위해 그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광명시민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정치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한다. 꼭 저렇게까지 하면서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다.

 

결국 표를 달라고 하는 광명시민들은 단지 당선을 위한 도구이고 수단일 뿐이다. 안 시의장이 모실 인물은 임오경 국회의원뿐이다. 유세현장에서 춤을 추며 '난리부르스'를 치는 안성환 광명시의장의 행태는 본인이 품격과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로 보여 안타깝다. 자신의 품위와 권위를 무너뜨리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안성환 광명시의장에게 한마디 한다. 본인은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광명시의장이라는 사실을 말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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