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지역 새마을금고 부실경영 대책 세워야!

김낙현 | 기사입력 2024/04/14 [15:26]

(기자수첩)인천지역 새마을금고 부실경영 대책 세워야!

김낙현 | 입력 : 2024/04/14 [15:26]

인천지역 새마을금고의 부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53곳의 지난해 하반기 정기 공시 자료를 전수 조사해 분석한 결과 모두 23곳(43%)이 순고정이하여신비율 7%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비율은 금고가 대출금 회수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마련한 대손충당금을 감안한 것이다. 7% 이상이면 3등급(취약), 9%가 넘으면 4등급(위험)으로 분류해 경영 부실로 판단한다.

 

지난해 상반기 정기 공시에서도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중 순고정이하여신비율 7% 이상은 23곳으로 드러났다. 이번 공시에서도 신선(15.49%)의 경영 악화가 심각했고 도화1동(15.34%), 도화3동(15.02%), 서일(14.92%), 관교문학동(14.18%), 연수(14.15%) 등 14곳이 4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더욱 문제는 인천지역 새마을금고의 적자와 부실채권, 연체대출금 등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적자를 본 새마을금고는 총 29곳으로 상반기보다 5곳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새마을금고의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북인천(53억 2천만 원)을 비롯해 산곡십정(19억 4천만 원), 부평중앙(17억 3천만 원), 정서진(16억 5천만 원), 신포중앙(15억 7천만 원) 등 7곳의 새마을금고가 1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새마을금고 29곳의 적자 금액은 240억 원이 넘는다.

 

여기에 3개월 이상 연체해 대출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상반기(9.26%)보다 늘어난 11.13%에 이른다. 이는 시중은행의 평균 0.41%보다 27배 이상 높다. 또 연체대금 비율도 11.6%로 상반기(11.3%)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부실이 높아진 이유로는 건설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나섰다가 부실에 빠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지만 더욱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결국 새마을금고의 부실 경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부에선 막강한 권한을 가진 이사장들의 무리한 투자가 불러 온 부실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큰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인천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개선이 시급하다. 더 큰 문제에 직면하기 전에 서둘러 구조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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