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이제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요"
이영관 | 입력 : 2024/04/23 [12:17]
"장마 때 비가 오면 천정에서 비가 생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이렇게 직접 와서 집고 수리해 주시고 함께 고생하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에서 추진한 사업에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시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연실 전하는 어르신(80)의 눈가에는 작은 눈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파주시는 연말까지 열악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중 본인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노후 주택 59가구를 대상으로 경보수(457만 원), 중보수(849만 원), 대보수(1,241만 원)를 지원한다. 또 주거약자인 장애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50만 원에서 최대 380만 원까지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주택토지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대상 주택의 구조 안전, 설비 및 마감 상태 등을 사전 검토해 주택 선정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통해 주거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 발굴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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