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정운영 평가…잘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없다?
장용범 | 입력 : 2024/07/09 [12:16]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발표했다.
9일 시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현재 시장 시정 운영 평가’에서 하남시민 66.6%는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20.5%) 대비 3.3배가량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시정 운영 평가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보면 긍정 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79.0%), 50대(63.8%), 30대(61.8%), 40대(61.7%), 19~29세(60.9%) 순으로 높았다. 권역별로는 미사(73.8%), 원도심(68.1%), 감일(48.8%), 위례(47.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남시 전체 시정 만족도’ 평가에서는 시민 64.1%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시정 운영평가와 마찬가지로 긍정 비율이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구축’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한 ‘K-팝 허브 도시조성 노력’ ▲미사·위례·감일지구 내 ‘광역교통보완대책 수립’ 등 주민 눈높이를 충족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살기 좋은 도시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하남시 현안 과제' 평가에서는 시민 42.9%가 ‘교통인프라 확대’를 선택했다. 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시에서 대중교통 편의성을 더욱 향상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는 그동안 이룬 ▲권역별 17개 노선·56대 버스 확충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7분대 단축 ▲수요응답형 버스(DRT) 투입 등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통인프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뒤를 이어 대형병원 유치 등 '복지서비스 확대'를 선택한 시민은 28.3%로 나타났다"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 발굴 추진, 긴급복지지원 등 하남형 맞춤 복지서비스의 완성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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