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으로 역사를 배우는 건 처음이었는데,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고, 재미있게 보드게임도 할거예요"

남양주시가 최근 관내 양정·주곡·덕소초등학교 등 관내 3개교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보드게임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여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성공적이고 인기리에 마무리했다.

이번에 진행한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여정'은 문화관광과에서 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개발한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개발했다.

이에 해당 보드게임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의 수업 내용과 연계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 △남양주시의 문화유산 △한국사를 보드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키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9회 운영되는 등 알차게 즐거운 내용을 꽉 차 있었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정약용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정약용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보드게임으로 복습할 수 있어 아이들의 잘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문화관광과는 "정약용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교구재를 개발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8·9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가족 단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장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