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특진 대상자를 '동전 던지기'를 통해 뽑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A팀은 지난 7월 19일 열린 '경찰청 상반기 팀 특진 선발대회'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한 후 특진 대상자 선출에 돌입.

하지만 동일 계급의 경찰이 여러명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이들은 서로 상의한 끝에 '동전 던지기' 방식으로 특진 대상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

특히 이들 경찰들은 일부 동료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동전 던지기'를 통해 특진 대상자를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자초.

이에 경찰 일선에선 이들의 '동전 던지기' 방식으로 특진 대상자 선정에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비판과 함께 책임감에 있게 생각해야 할 특진을 '코메디' 처럼 만들었다는 비판이 대두.

반면, 일부에선 특진에 대한 뚜렷한 규정과 지침이 없다 보니 경찰 내부에서도 조직원 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며 하루속히 특진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엄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