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자원회수시설에 전망대, 짚라인 등 주민편의시설 마련
배종석 | 입력 : 2024/08/12 [18:31]
광명시가 자원회수시설을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12일 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자로 '태영건설'이 선정됐으며, 이 사업은 가학동 일대 1만 7,598㎡ 부지에 하루 38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을 증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는 소각시설 외에도 전망대, 짚라인, 그린루프,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12월 입찰공고와 올해 7월 기본설계 적격 심의 및 가격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광명 자원회수시설은 광명시·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로 지난 1999년 준공해 25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소각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33억 원의 이익을 거둬 시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자원회수시설에서 일일 300톤을 소각하고 있으나, 시는 시설 노후화, 생활 쓰레기 발생량 증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증설을 추진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대된다"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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