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선+월판선 구간 착공 …의왕시민 숙원사업 해결
구숙영 | 입력 : 2024/08/13 [16:11]
의왕시는 13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구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나섰다.
이날 극동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3개 시공사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지역인 인동선 3․4공구 및 월판선 9공구 구간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널리 알리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인동선 및 월판선은 그동안 철도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시민들이 20여 년 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자 최고의 관심 사항이다.
당초 지난 2021년에 인동선 및 월판선 전 구간을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2022년 전체 사업비 증가 등의 사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이루어지면서 인동선 1․9공구와 월판선 8공구를 제외한 대부분 공구에서 착공이 3년 남짓 지연됐다.
다행히 지난해 말 각 공구별 건설사업자가 선정되면서 도급계약까지 이루어졌으나 실시계획 승인, 토지보상, 굴착심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공사가 언제 시작되는지 착공 시기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인동선과 월판선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시가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공사 기간 중 발생하게 될 교통체증과 생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구숙영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