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은행, 道 협력사업비 '찔끔찔끔'…수도권 '최하위'
여민지 | 입력 : 2024/09/08 [18:25]
경기도의 금고 지정은행의 협력사업비가 수도권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열린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道금고 '협력사업비'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력사업비'란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에서 입찰 시 출연하거나 지원하고자 제시하는 예산으로, 현재 경기도의 금고 지정은행은 일반회계 농협은행(1금고)와 특별회계 국민은행(2금고)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에 윤 의원은 "39조 7,000억 원 규모의 도예산을 관리하는 도금고의 협력사업비 총액은 1,010억 원이다"라며 "이는 인천광역시의 14조 3,971억 원의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 협력사업비 총액 1,235억 원 보다도 225억 원이 적어서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협력사업비는 도 입장에서는 도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다"라며 "향후 도금고 지정 금융기관 선정시 협력사업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상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으로 지정돼 있는 경기도의 도금고 약정 기간은 오는 2025년 3월 31로 만료되며, 2025년 4월 1일부터 도금고로 지정될 금융기관은 경쟁을 통해 오는 12월에 선정될 예정이다./여민지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