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 공항이용료 지원 가능
여한용 | 입력 : 2024/09/12 [15:36]
김포공항 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는 부천지역 주민들에게 김포공항 이용료가 지원된다.
12일 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구점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279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부천시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김포국제공항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시에는 소음영향도가 61dB(A) 이상인 지역이 공항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은 고강1동, 고강본동, 대장동, 원종1동 일부 지역으로 약 3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구 의원은 "공항 소음은 주민들에게 건강 문제, 생활의 질 저하,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책과 주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공항소음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항이용료 지원은 이러한 만성적인 항공기 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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